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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LINE

치료의 기본은 사랑 아니겠습니까?

파필리온 멜린

변함없이 사랑이 넘치는 멜린의 기사. 


당신의 곁에 있을 테고,

당신을 사랑하며 아낄 것이다.

아직까지도 수다스럽다.


미남! 그러나 뺀질거리게 생겼다는 것이 공통된 총평. 


자연스러운 미소가 자칭 장점이며, 밝은 갈색의 머리칼과 보라색 눈을 가지고 있다. 일선에서 활동을 하는 멜린이기에, 자잘한 상처가 꽤 있고, 얼굴에는 오른 뺨의 상처가 눈에 띈다. 손 또한 곧지만 투박한 편이다. 오른손의 갑주를 벗어둔 것 외에는 정복을 제대로 잘 차려 입는다. 은은한 장미향이 나는- 자기관리 철저한 남자.

 능글맞고 느끼한 멜린의 기사. 초면에 말을 거는 것에 스스럼없는 왕국의 마당발. 언제나 말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은 가벼움이 느껴지지만, 신기할 정도로 예전에 했던 이야기를 잘 기억한다. 치료도 잘해, 분위기도 풀어줘. 가까이 둬도 나쁠 것 없는 사람이지만- 종종 흐뭇한 듯 음흉하게 쳐다봐오는 건… 역시 기분 나빠! 


만인을 사랑의 눈으로 볼 뿐이라는 소리를 입버릇처럼 하는 파필리온을 보고 있자면, 마치 왕국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시켈로스가 이상해진 후로도 대수롭지 않게 시답지않은 농담과 장난을 치곤 했다. 가벼운 분위기를 방패 삼아 슬쩍 슬쩍 직언을 해보려던 모습이 의외로 있긴 했으나, 한 번 선을 넘을 뻔한 적이 있는 이후로는 몸을 사리는 중.


왕국의 모든 대소사를 알고있는 듯한 파필리온이지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다. 이상하지. 속상하면 속상하다, 기쁘면 기쁘다. 언제나 모든 것에 귀가 아플 정도로 감상을 늘어놓는 사람인데 말이야. 무슨 이야기를 늘어놓든 속 빈 강정 같은 기분이 든다.


파필리온에게 묻는다면 속상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답할테다. 

비밀이 있는 남자가 매력적인 법이랍니다!


기타사항


검_001.png
  • 은백색의 검집 속 깔끔한 디자인의 장검을 사용한다. 치료를 위해 오른손에는 갑주를 착용하지 않는다. 멜린의 기본 교육 아래, 검과 창 류의 무기는 대부분 다룰 줄 알며, 맨손 싸움 및 전장 돌파에 확실히 강하다. 급박한 현장 치료보다는 들쳐 업고 뛸 수 있으면 뛰는 걸 선호해  ‘구조’당한 사람들이 종종 발생한다. 환자는 편하게 계세요!


  • 리볼리오 뒷골목 출신. 12세에 제 발로 뚜벅뚜벅 걸어와 멜린 저택의 문을 두들기고, 가문에 입적했다. 입적을 위한 훈련과 심사는 꽤나 기세좋게 통과했다. 입적 전 가족 관계는 불명으로, 어릴 적이라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입양아가 대부분인 멜린에 있어서는 흔한 이야기.


  • 먹을 것을 꽤나 좋아한다. 특히나 주전부리는 매번 어디서 튀어나와 우물거리고 있는지 당최 알 길이 없다. 활동량이 많아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그렇지 않아도 외모에 신경쓰는 그가, 오늘 얼굴이 부은 것 같지 않냐며 주접을 떠는 꼴을 하루가 멀다하게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말한다.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는 것은 건강의 기본이라고. 간식은요, 의사선생님? ….파필리온은 말이 없다.


  • 시켈로스가 이상해지기 전, 시선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아마도 광대 전형이 아니었을지...? 막중한 책임에 대비해 얻는 봉급은 적다는 농담같은 이유로 거절했고,  시켈로스는 이 또한 허락했다.


  • 풀네임보다는 줄여 부르는 걸 선호한다. 부르는 건 당신의 마음대로!



관계


루카스 나다니엘 멜린 
파필리온에게 루카스는 괜히 챙기고 말 걸어보고 싶은 같은 가문의 일원이다. 루카스의 나이가 더 어리기에 동생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물론 상대는 굉장히, 굉장히- 귀찮아하는 것 같지만... 루카스에게 비극적이게도, 그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귀찮게하는 일련의 과정은 파필리온에게 이미 조금 버릇이 되어버렸다. 사실 파필리온 그도, 루카스의 눈빛에 가끔 쫄리곤 한다...

아네이스 히페리온
시켈로스가 둘 사이에 혼담을 추진한 적이 있다! 심지어 제정신일 적. 그것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아마도 그가 아네이스에게 '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 라며 느끼하게 구는 걸 본 모양인데... 뒤늦게 기겁한 파필리온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아네이스가 곤란할 일 없게, 혼담이 성사되지 않는 쪽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 과정에서 평생 먹을 욕은 다 먹었지만 일단 수습했다는 게 기적. 아무튼 그 뒤로 파필리온이 히페리온의 사람들에게만큼은 질척대지 않는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다. 특히나 당사자인 아네이스에겐 지금도 꽤나 뚝딱거린다.

아그노에마 엘리스트라
신관님, 고해합니다! 파필리온은 신전을 찾아 기도를 올리는 것이 아닌, 신관 아그노에마를 찾아 죄를 사하여 달라고... 직접 요구하곤 한다. 신실이랑은 거리가 멀다. 그저 100%, 아그노에마를 난처하게 만들게 하기 위함이자 그냥 가까워져 보고 싶어서 낸 핑계일 뿐이니. 상담과 잡담 그 사이. 아그노에마도 몇 번 반복된 뒤로는 눈치를 채서, 나름 즐겁게 받아주는 듯 하다. 파필리온은 아그노에마와의 대화를 유독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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