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100
정신력 50
근력 0
민첩 0
숙련도 0
ONELINE

가치의 기준은 본인만이 알죠, 남의 잣대에 맞출 필요 없습니다.

아우렐리아 멜린

피와 시체에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의사. 실력은 뛰어나니 너무 의심치 말라.


살리지 못한 것들을 대신하여 살아가고, 나를 믿는다 해준 이들을 위해 살아가고, 맹세를 위해 살아가고, 태양의 주시를 받은 만큼 더 올곧게 살아가야 한다. 

목숨의 값을 매기던 천칭이 끊겼다. 그래-,.. 결국 그것의 값은... ...

은박이 박힌 가면. 불투명하고 두꺼운 천으로 머리를 감싸고 모든 표정을 숨기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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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하나가 깨진 이후. 여분이 있음에도 천만 걸치고 다닌다. 이를 묻는다면 '당신들을 믿고싶었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을 것이라는 무모한 믿음.

비교적 최근 의도치 않게 민낯을 드러내었다. 차분히 내려오는 긴 밀발, 쨍한 청록색 눈, 얼굴에 남은 잔흉터. 

목에도 흉이 늘어났다. 원망하지는 않는다. 

- 뛰어난 의사이다. 허나, 타인의 평판에 따르면 그가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외상일 뿐, 사람의 마음도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날은 멀었다고 말한다. 남을 챙기는 듯, 아닌 듯 애매모호한 태도에 특유의 빈정거리는 말투와 오만함, 미동도 없는 가면, 가뜩이나 과한 제스쳐가 모두 맞물려 온갖 험한 말은 다 들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세간의 시선.


- 지식의 탐구에 열중한다. 과할정도로 자신의 말에 확신을 갖는 모습에 대해 “어디까지나 토론의 의견일 뿐 상대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본인은 말하지만 “당신은 논쟁에 대해 모르냐” 첨언하여 기분이 나쁜건 매한가지. 그래도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잘 맞아떨어진다면, 소통과 피드백이 빠르다. 


- 의사가 되고자 했던 이유에 대해 말을 꺼내지 않는다. 태생이 병약하였느냐 묻는다면 지금의 자신은 건강하고, 이상 없고, 강인하다고 대답해줄 것이며, 마음이 곯았느냐 묻는다면 코웃음치며 질문을 무시할 것이다. 



티투칸의 증표. 

은은한 녹색빛 은화의 형태로, 장갑 안에 넣을 수 있을만큼 작다.


이것이 자신의 가치. 바다에 잠겨도 모래에 묻혀 찾을 수 없는 것.

- 경어체 사용, 높낮이의 변화가 크고 튀는 억양. 더하여, 말이 빠르다. 


- 자신을 칭하는 호칭에 큰 관심이 없다. 그, 그녀, 그분, 당신, 하다못해 ‘그 존재’ 까지 모두 다 수용하는 모습이지만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 스스로 멜린 직계 태생이 아니라 밝혔다. 다만 리볼리오 내에서 태어난 것은 맞으며 자신이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입양 때문이라고. 본래 어느 가문이라고 특정하기도 애매한, 작은 보호소를 운영하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깡좋게 집을 나갔다. 

15살 독신으로 의술을 배우고싶다며 멜린을 찾아갔고, 그의 현 양부는 1년동안 매일 홀로 공부하며 질리도록 찾아온 소년이 찾아오지 않은 하루. 그 하루가 지난 기점으로 16살의 아우렐리아를 입양하였다. 


<남을 돕되, 전방에 나서기는 싫다.> 현재 그의 행동의 모토가 되는 신념. 남의 싸움은 제 알 바가 아니며 방관자의 태도로 임한다. 다만, 부상자가 생길 경우엔 말이 다르다.


- 일지를 적는 습관이 있다. 다소 불규칙적이며 보통 자신의 태도 회고, 몸 상태, 특이한 케이스의 환자를 기록한다. 

주된 내용은 강박, 후회, 미주신경성실신, 증후군의 치료 방법.


관 모양의 큰 톤파를 주로 사용. 윗면과 아랫면은 동일한 십자가 디자인이 들어가있으며 가장자리와 옆면은 쇠로 마무리했다. 

주 목적은 자상이 아닌 타박상과 열상을 입히기 위함으로 보임. 찢긴 상처를 내지 않기 위해서.



- 가면은 표정을 숨기고, 익명성을 만들며, 숨쉴 면적이 적어 호흡이 조금만 가빠져도 불편함을 느낀다. 

의사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며, 과호흡의 증상은 호흡기를 막고 천천히 숨을 쉬면 가라앉았으니- ... ... 


- 본인의 목에 무게를 다는 악습관이 있다. 평생을 기대받지 못하였으므로- 제 가치를 찾아 자연스럽게. '자신이 만족할만한 특별한 인간'이 되고자 멜린으로 향했다. 아무 관심도 받지 않았고, 어떠한 부담도 없었기 때문에 생긴 불안. 강박이자 병.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를 천칭에 올린 것이다.

전쟁 이후 그 원동력은 자신의 쓸모와 가치에 목을 매다는 광증으로 변질되었다.

부탁하지 않은 것을 짊어지려하고, 손 위에서 죽은 것들을 대신하여 살아가고자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특별하고 대단하다는 '자신의' 잣대에 부합하기 위해 움직인다. 


체력 100
정신력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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